2024.05.06 (월)
'영전'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18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지난 24일 충북 단양 방곡사에서 '아리랑 명인 정은하 1주기 추모식' 개최했다. 제자, 친지, 회원들 50여 명이 모여 극락왕생을 빌었다. 오전 10시부터 묘허스님 정봉스님 지범스님이 12시까지 엄숙하게 제행했다.제자 곽동현씨가 헌가(獻歌) 서도잡가 '제전'을 올렸다. 이어 (사)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주최의 추모공연은 이사장 곽동현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사)아리랑연합회 김연갑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마치 21년 전 제가 제1회 대구아리랑제 첫 무대 해설을 하는 날인것 같습니다. 그만큼 정은하 선생이 가셨다...
선생님을 뵈온지 코로나 시기 4년. 청명한 계절쯤에는 뵈올 수 있으리라 고대하고 있던 중 뜻밖의 부음을 맞았습니다. 선생님, 그립고, 그립고 한없이 그리울 따름입니다. 10여년 전 종묘와 창경궁의 연결로가 생긴다며 같이 걸어 보자하셔서 종묘와 창경궁을 함께 거닐고, 이곳 장례식장 앞을 지난 적이 있습니다. 그저께 선생님의 부음을 듣고 가랑비를 맞으며 이곳 식장을 올라 영정을 뵙게 되었습니다. 선생님, 국악로에서 우리 전통문화를 논의하던 후인들은 이제 선생님을 기억 속에만 담게 되었으니 황망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이윤선(문화재청 전문위원) 농대 중심 5·18 열흘전 의기투합 5·18때 시위 선두에 섰던 농악반 불온한 세상 떨쳐 일어난 바람 5·18이후 본격적인 정비 나서 마을로 들어가 화순한천농악 배워 졸업생에 이어 지금가지 명맥이어 1980년 11월 1일. 전남대 농악반 추수감사제. 이윤선 징과 꽹과리, 북소리가 요란하게 들렸다. 전남대 정문에서 막힌 시위대는 농대 후문으로 탈출하여 유동 삼거리 금남로를 거쳐 오후 세시 경 도청 앞 광장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약 20여...
15년 전 이맘 때 세찬 눈발 속에서 열린 상주아리랑 행사장에서 처음 뵈었지요. 넉넉한 기품으로 맞아주셨던 감회가 선명하게 떠오름니다. 요 며칠전 정선에 아리랑 등재 10주년 기념비 건립식에 오시겠다는 전갈에 반가웠는데, 하루 전날 입원하셨다는 소식에도 얼마 후 상주아리랑경창대회 때 뵙지라고 안심했는데, 이렇게 떠나셨습니다. 그동안 상주아리랑에 주신 열정은 잘 피어갈 것입니다. 든든함 지니시고 가십시오. 저도 함께 하여, 회장님의 ‘상주아리랑’을 크게 피워내겠습니다. ‘상주아리랑의 김동...
현대적인 맛과 멋을 이규진(편고재 주인) 기물의 표면을 안과 밖이 통하도록 뚫어 장식한 것을 청자투각이라고 한다.이 기법은 반건조 상태의 태토를 조각칼로 뚫어 조각을 해야 함으로 상당히 노련한 솜씨를 필요로 한다.뚫린 문양이 작고 섬세할 경우 유약에 의해 투각이 메꾸어 지는 경우도 왕왕 있다.이와 같은 청자투각은 고려 초기부터 말기까지 지속적으로 시도된 것으로 보이지만 제작이 까다롭다보니 전하는 유물은 많지 않은 편이다. 근래 청자투각편을 한 점 구했다.크기가 작아 기형을 알아보기가 쉽지 않아 망설이...
이만유/문경시문화관광해설사회 회장 조선 시대 때 과천 현감이 지방 수령 중에서 누구나 탐내는 최고의 자리였다고 한다. 그래서 과천 현감으로 서로 가겠다고 시쳇말로 로비를 하는 곳이었다. 왜 그러한가 하면 한양이 가까운 데다가, 오가는 고관들과 연을 맺을 기회가 많았고, 산신각 등 기도처의 새전(賽錢)과 호랑이나 도둑으로부터 안전하게 재를 넘겨주는 대가로 받는 월치전(越峙錢) 등이 짭짤하여 쉽게 재물을 모을 수 있고 줄을 대어 출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어떤 과천현감이 이렇게 재물을 많이 모아 한양에 큰 기와집도 장만하고...
제20회 무안 전국승달국악대제전 대통령상 수상자 김태호 초등학생 시절 그저 춤추는 것이 좋아 들어가게 된 무용동아리에서 한국무용을 처음으로 접하고 지금까지 벌써 2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본격적으로 무용을 전공하게 되면서 故임이조 선생님을 만나게 된 것이 제 춤 인생의 가장 큰 행운이자 축복이었습니다. 전통 호흡과 춤길, 몸의 쓰임새, 예인으로서의 자세를 아주 체계적으로 알려주신 참 스승님이셨습니다. 10여년전 선생님께서 갑작스레 지병으로...
'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1860~1920) 선생 오늘은 연해주 항일독립운동의 대부 최 페치카 최재형 지사 순국 102주기입니다 저는 오늘 최재형기념사업회 이사장으로서, 또 순국선열들의 피로 일군 대한민국에서 자유를 누리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최재형 선생의 영전에 부끄러워 머리를 들 수가 없습니다. 최재형 선생은 조국을 잊은 적이 없건만 조국은 최재형 선생을 두 번이나 버렸습니다. 한번은 이념의 장벽에 가려 긴 망각으로 버렸고, 한번은 국립묘지에서 삭제되었습니...
"당신은 너무나 아름다운 분이었습니다. 세상의 무거운 짐은 벗어버리고 이제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자유로운 정신과 영혼으로 영원히 우리 곁에 계실 고 이어령 장관의 평안과 안식을 빕니다."문화체육관광부는3월2일(수)고(故)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의 영결식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엄수됐다. 문체부는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내며 한국예술종합학교와 국립국어원 설립, 도서관 발전 정책 기반 마련 등을 통해 문화정책의 기틀을 세운 고인을기리고 예우하기 위해 장례를 문체부장으로 거행했다. 특히 문인으...
[국악신문] 김동진 본 회 회장이 헐버트 박사 묘소에서 헌화하고 있다.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는 헐버트(Homer B. Hulbert) 박사 72주기 추모 행사를 8월 31일 화요일 오전 11시에 비대면 방식으로 거행했다. 이번 행사는 이 성춘 국가보훈처 서울지방보훈청장, 유 동균 마포구청장, 김 삼열 독립유공자유족회 회장, 김 동진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회장의 헌화 및 묵념으로 시작하여, 코로나19 관계로 시차를 두고 조 규태 서울YMCA 회장, 이 형모 재외동포신문 대표,...
사단법인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는 한국 문명화의 선구자이자 독립유공자이며, 대한민국 역사에서 유일무이하게 ‘건국공로훈장’과 ‘금관문화훈장’ 두 훈장을 수훈한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헐버트(Homer B. Hulbert) 박사 72주기 추모행사를 오는 8월 31일(화요일) 11시에 비대면 방식으로 거행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관계로 정부의 집합금지 조치에 따라 주요 인사의 묘소 참배로 갈음한다. 묘소 참배는 이성춘 국가보훈처 서울지방보훈청장, 유동균 마포구청장, 김삼열 독립유공자유족회 회장, 김동진 헐버트박사...
안중근의사기념관 이혜균(64세) 사무국장이 2021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2021-06-21.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1일 안중근의사기념관 이혜균(64세) 사무국장은 지난 1996년 안중근의사기념관에 입사 이래 안 의사 선양활동을 24년간 지속해 오면서 투철한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갖고 부단한 열의와 창의력을 발휘하여 왔다. 이러한 공적으로 2021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정부포상식에서 올해 선정된 32명 가운데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17명과 대외유공...
[국악신문] 수상자 송순섭 명인이 부인과 함께 꽃다발을 들고 있다. 서울 코리아나 호텔, 2020-11-19 [국악신문] 송순섭 명인이 제자들과 함께 적벽가의 '새타령'을 열창하고 있다. 서울 코리아나 호텔, 2020-11-19 11월 19일, 송순섭 명인(84세,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예능 보유자)이 방일영문화재단(이사장 조연흥)이 수여하는 제27회 방일영국악상을 수상했다.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故김호규 사장님! 국악신문 김호규 사장님, 272일 만에 늦은 추모식을 올립니다. 2019년12월13일,추도문 낭독도,노제도 없이 보내드렸습니다.너무나 급작스러워 황망한 탓이었습니다. 오늘2020년9월7일,사장님의 영혼이 담긴 국악신문의 창간26주년을 맞았습니다. 이에 하늘문공원에서 사장님의 피속에 흐르던‘김병섭류 설장고’가락과 혼이 담긴 국악신문 창간호,제10호,제100호를 올립니다.영원히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영전에 삼가 보고 드립니다. 특별한 국면과 새로운 언론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그동...
이 나라 판소리사에 불멸의 금자탑을 세운 국창 김연수 선생님은 전남 고흥군에서 태어나셨다. 선생님께서는 동리 신재효 선생님 이후 판소리 5가의 사설 재정립과 최초의 장단표기 등 근대 판소리의 신기원을 이룩하셨으며 초창기 창극단을 설립하시어 판소리가 무대 예술의 꽃으로 승화하게 되는 계기를 부여하셨다. 또한 초대 국립창극단장을 역임하시면서 국악인의 권익보 호에 힘쓰셨으며 아울러 침체된 우리 음악의 체계적인 예술활동 근간을 마련하셨...
일 시 : 2006년 10월 26일 오후 7:30 ~ 9:00 주 최 : 국립국악원 우면당 -연주곡목- 대금독주곡 ‘대바람 소리’(1994년 作) 작곡 : 이상규 대금 : 김정수 가야금 : 최보라 작곡가 이상규는 아악적 전통을 견실하게 고수하면서 자신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하는 작곡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특히 신석정의 시 세계를 음악화 하는 데에도 애써왔는데, 그 주요 작품이 ‘대바람 소리’를 비롯하여 ‘사음음계에 의한 대금 독주곡’ ‘산방일기’ 등이다. 이중 ‘대바라소리’는 대한민국 작곡상 대총...
거문도의 인어 신지끼 "안개 있는 날에 백도와 무인도 서도마을 벼랑에서 주로 출몰 바위에 앉아 있거나 헤엄치기도 벼랑위에서 돌 던지기도 한다 해난사고나 바다에서 위험 경고...
원주아리랑을 쓰다. 한얼이종선 (2024, 한지에 먹, 40× 63cm) 아침에 만나면 오라버니요 밤중에 만나면 정든 님 일세...
같은 백자가마터 출토품이라는 것도 이규진(편고재 주인) 편병은 병을 만든 후 앞과 뒤를 누르거나 두드려 면을 만든 그릇이다. 조선 전기부터 후기까지 지속적으로 만든 기...
윤하림 해금풍류 II 산조 윤하림 해금풍류 II 산조. (2024년 Sound Press 음반번호없음) 2023년 윤하림 ...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오는 5월 9일과 10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이태백류 아쟁산조와 원장현류 대금산조 전바탕 '긴산조 협주곡'을 초연한다. 아쟁과 ...
30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열린 국립정동극장예술단 정기공연 '모던정동' 프레스콜에서 출연진이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2024.4.30 ...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에서 23일 박병천의 '구음시나위'에 허튼춤 추는 안덕기 (사진=국립정...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 에서 조재혁의 '현~' 공연 모습. (사진=국립정동극장). 2024....
# ‘이호연의 경기소리 숨’ 공연이 지난 4월 26일 삼성동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렸다. 20대에서 60대까지의 제자들 20명과 5명의 반주자와 함께 경기잡가, 경기민요, 강원도...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로 손꼽히는 남원춘향대전(남원춘향제)이 오는 5월 10일(금)부터 5월 16일(목)까지 7일간 남원시 광한루원 일대에서 열...
4월 18일부터 20일, 남산국악당에서 아트플랫폼 동화의 모던연희극 ‘新칠우쟁론기’가 펼쳐졌다.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봄비가 촉촉이 땅을 적시는 4월,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지 6개월이 된 채치성 예술감독님을 만났다. 그는 국악방송 사장, KBS 국악관현...
2024 쿼드초이스_틂 (사진=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 나승열)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학로극장 쿼드의 ‘쿼드초이스’...
지난 4일, 국립국악원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KBS국악관현악단,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 118명으로 구성된 연합 관현악단 무대 ‘하나되어’를 국...